벤츠 S클래스 최고급 '오픈탑 모델' 출시, 2억3600만원

130대 한정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은 2억97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인승 최고급 고성능 오픈탑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에 130대가 한정 판매되는 스페셜 모델,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도 함께 출시된다.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2억 3600만원,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의 가격은 2억 97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에 메르세데스-AMG의 디자인 요소와 성능을 더한 모델이다.

최고급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사양을 담아냈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카브리올레의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인 S-클래스의 세그먼트는 더 넓어지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클래스 세단, S-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등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S-클래스 카브리올레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는 S-클래스 역사상 가장 많은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국내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그먼트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는 무엇보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팔터바흐의 AMG 생산 공장에서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된 V형 8기통 가솔린 AMG 엔진은 5461cc의 배기량, 최고 출력 585 마력, 최대 토크 91.7kg.m를 실현,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3.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 km/h이다.

아울러 멀티클러치 7 단 스포츠 변속기는 C (Controlled Efficiency), S (Sport), M (Manual)의 3 가지 변속 모드를 제공함으로 주행 상황에 맞는 변속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AMG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다이내믹함과 편안한 주행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 두 가지 설정(Sport 또는 Comfort)을 통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상황에 맞게 바꿀 수 있으며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는 주행 중에도 버튼을 눌러 서스펜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주행 중에는 50km/h이하의 속도까지 소프트 탑 개폐가 가능하며 차량 밖에서도 열쇠로 소프트 탑을 여닫을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최초로 지능형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실내 온도를 기존 시스템과 달리 적극적으로 조절한다.

이와 함께 최초로 적용된 알루미늄 리어 플로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으로 구성된 트렁크 격벽과 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은 경량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비틀림 강성은 S-클래스 쿠페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한편 한정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 에디션 130은 '알루빔 실버'라는 고광택 은색으로 외장을 칠했다. 여기에 '매트 블랙'으로 마감 처리된 20 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해 멋스러움을 더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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