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당 분양가격 1년전 보다 8.16% 상승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7월말 기준 2백 82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18% , 전년동월대비로는 8.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6년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가격 동향 결과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백 33만 5천원으로 전월대비 0.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07%, 기타지방은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모별로는 중·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용면적 102㎡초과(0.43%), 60㎡초과 85㎡이하(0.30%)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1505세대로 전월(3만6893세대)대비 1만5388세대 감소, 전년동월(2만926세대)대비 579세대 증가했다.

한편, 올해 7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7월에 이루어진 신규분양지역의 분양가격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부산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게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이에대해 HUG 김성우 연구위원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이어지고 있다" 며 청약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공급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초기분양률이 감소하고 있고, 2017년 이후 대규모 입주가 계획되어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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