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탄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관심…서울시 선착순 지원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에어컨 가동 등으로 전기료 폭탄이 우려되면서 가정에서 베란다나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가 관심이다.

전기료 감면효과도 톡톡하고 설치비 일부도 서울시에서 지원한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태양광 미니발전소의 전기요금 감면효과는 월 500㎾h 전력을 소비하는 가구가 주택형 태양광(3㎾)을 설치할 경우 한 달 전기료는 10만 4670원을 아끼는 효과가 난다.


또 월 304㎾h 전력 소비 가구가 베란다형 태양광(260W)을 설치할 경우 전기료는 832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베란다형은 30만원(200W)∼85만원(1㎾미만), 주택형은 210만원(3㎾)을 설치비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67만원 상당의 260W급 태양광을 설치하면 서울시가 36만원을 보조해 31만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또 아파트 등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공동 설치하면 10∼19가구는 5만원씩, 20가구 이상은 1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일부 자치구는 5만∼10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여기에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해 전기요금을 절약(6개월간 5~15%)하면 최대 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가구를 신청받아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시가 선정한 보급업체를 통해 상담·신청할 수 있고 지원금은 각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현재 총 1만 2921가구가 아파트 베란다나 주택 옥상에 태양광 미니발전소 20MW를 설치해 친환경 햇빛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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