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선수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림픽 전에 알리기엔 너무 시끄러워져 대표팀에 폐 끼칠까봐 이제서야 알리니다. 한국 가서 청첩장 꼭 돌리겠습니다. 늦게 알려드려 죄송합니다 많이 축하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식은 오는 27일 올린다.
이 선수는 지난 7일 김우진, 구본찬 선수와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올림픽 사상 첫 양궁 전 종목 석권에 물꼬를 텄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승윤은 올림픽 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당시 운동을 하며 가장 의지가 되는 존재로 여자친구를 꼽았다.
지난 14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전 종목 우승 공식 인터뷰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하려 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