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화백은 1988년 평화신문 만평을 시작으로 1998~2012년 서울신문에서 ‘백무현 만평’을 연재했고 편집위원까지 지낸 대표적인 시사만화가다.
2005년부터는 <만화 박정희>, <만화 전두환>, <만화 김대중>, <만화 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남겼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캠프의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백 화백은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전남 여수에서 출마하기도 했지만 주승용 국민의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백 화백은 선거 당시 이미 위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선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