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추천지

자연사박물관·평화박물관·메이즈 랜드 등

제주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준에 맞춰 교육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김유정 기자)
최근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날로 알려짐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 중 제주도는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오락적으로 도움이 될 곳이 많이 있어 교육여행지로 인기다.

교육적으로 도움도 되고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는 초등학생이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추천한다.

◇ 자연사박물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고유의 민속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조사 연구, 수집하고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1984년 개관하였다. 전시실에는 제주인 일생의 통과의례를 비롯해서 의·식·주와 생산 산업의 자료들을 입체적으로 전시하는 한편 제주의 형성과정, 지질암석, 해양식물, 동물, 식물의 자료들을 생태학적으로 전시하여 제주의 자연과 인문문화를 한눈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실에 전시된 자료와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체계있게 선별, 게재하여 관람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 메이즈랜드

메이즈랜드는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석축미로를 가지고 있는 종합테마파크로 한국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의 삼다(돌, 바람, 여자)를 테마로하여 5.3㎞에 이르는 미로를 조성하였으며, 미로박물관을 함께 개설하여 미로의 기원 설화와 14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로관련 유물과 퍼즐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미로는 돌과 나무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주의 돌은 원적외선 방사량이 높고, 여자 바람 미로를 이루고 있는 서양측백나무 역시 피톤치드 방출량이 높아 단순히 미로를 걷는 것이 아닌 건강을 함께 생각한 자연친화적 테마이다. 메이즈랜드의 부지는 40년간 가꾸어져 왔으며 40년된 다양한 수목들이 부지 전체를 감싸고 있고 이러한 수목들은 산림욕을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 성읍민속마을

성읍민속마을은 제주문화의 원형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돌로 돌담을 쌓고, 초가를 짓고, 성을 쌓고, 돌하르방을 만들었던 제주사람들의 돌을 다루는 장인정신과 돌을 이용하는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곳이다. 마을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된 이곳은제주도 특유의 풍물과 마을 모습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돼 역사의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조선조 읍성의 뼈대를 잘 간직하고 있는 민속마을은 300여 채의 초가와 정의현청이 있었던 일관헌, 정의향교, 정의성 등이 복원돼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된 '제주민요', 도무형문화재 제3호와 11호로 지정된 '오메기술'과 '고소리술', 성문을 지키던 돌하르방, 연자매, 물허벅, 갈옷 등 유·무형 자산이 여느 마을보다 풍부한 곳이다. 성읍민속마을은 또 제주민가인 초가의 구조와 올레 구조를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살아있는 생활박물관이다.

초등학생들이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글로벌신재생에너지센터

2012년 9월 25일 JGRC(제주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에너지움이 개관을 했다.

JGRC 에너지움은 제주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내에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혁과 성과 전시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교육 및 홍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층에는 KIER( 한국에너지기술원)와 JGRC(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의 연혁을 볼 수 있는 상징 전시홀, 2층에는 연구성과들을 전시하여 직접 그동안의 성과들을 볼 수 있으며, 3층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스마트그리드홍보관

스마트그리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첫걸음이 될 수 있는 기술이다.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아름다운 지구의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고,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에, 전력과 정보통신망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기반이 어떻게 운영, 관리 되는지를 쉽게 보여줄 수 있도록 KEPCO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에 스마트그리드 KEPCO 홍보관을 설립하였다.

◇ 카누체험

대한민국 최초 안전성을 확보한 10인승 꿈의 카누보트, 해양의 환경보존과 활동범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시대에 맞는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입니다.

◇ 항공우주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항공과 우주비행선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소장하고 있는 워싱턴을 방문한 이들이 꼭 들러봐야 할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1903년에 만들어진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아폴로11호의 커멘드 모듈과 달의 화석을 포함해 수 만 여개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고 사무엘 P. 랭글리 아이맥스 영화관과 알버트 아인슈타인 천문관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한림공원

제주 한림공원은 1971년 창업인 송봉규 선생이 10만여평의 황무지 모래밭에 야자수 씨앗을 파종하여 녹색의 낙원으로 만든 개척정신의 현장이다. 환상적인 9가지 다양한 테마가 펼쳐지는 한림공원은 장쩌민 중국 전 국가주석과 나까소네 전 일본수상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방문한 곳이며, 연간 1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제주도에는 초등학생들이 교육적으로 방문할만한 여행지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 평화박물관

전쟁의 아픈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가마 오름 평화박물관, 강제동원 당하여 어둡고 습한 지하에서 죽기 싫어 일을 해야만 했던 한국 사람들, 잊을 수 없는 과거의 한 페이지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곳, 어른들에게는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유, 권리, 평화의 중요함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 넥슨컴퓨터박물관

20여 년 전 최초로 그래픽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넥슨(NEXON)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도전을 거듭하며 재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기업이다. 넥슨 박물관은 오늘날의 넥슨을 있게 한 컴퓨터와 게임 문화의 역사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의 넥슨을 만들어준 첫 번째 작품인 '바람의 나라'는 소통과 교감을 바탕으로 실행되는 온라인 게임이고, 그 게임이 개발자가 의도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의미와 재미를 담아 문화를 만들며 발전해왔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도 '바람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래를 관람객들과 함께 상상하고 만들어 가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과 관련된 인간의 유물을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하고, 전시하며, 교육하는 박물관의 임무를 다하는데 목적을 두고 보다 다양한 기관 및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박물관이다.

한편,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소규모 교육여행은 물론 수학여행과 같은 대규모 교육여행도 도맡아서 하고 있다"며 "세일여행사가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을 안전하고 교육적인 여행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세일여행사(www.it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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