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김사랑-김기정 조는 15일(한국시각) 오후 열린 8강전에서 중국의 장난-후아이펑 조를 맞아 1세트를 21대11로 여유있게 따냈지만, 2세트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면서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2세트는 후반에 5점을 내리 내주며 18대21, 3세트 역시 한때 5대0까지 앞서다가 수 차례의 듀스 끝에 22대24로 역전패했다.
이에 따라 우리 선수들끼리의 결승전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날 오후 9시 45분부터 랭킹 12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 조와 준결승 진출을 겨루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러시아-중국간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