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15일(한국시간) “록티와 미국 수영 대표팀 선수 3명이 무장한 남성들로부터 강도를 당했다”고 밝혔다.
USOC 대변인 패트릭 샌더스키는 "무장한 경찰로 위장한 강도들이 록티와 다른 3명의 선수가 탄 택시를 세우고 돈과 소지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록티는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다른 선수 3명과 함께 프랑스 수영 대표팀의 숙소에 몇 시간 동안 머문 뒤 택시를 타고 선수촌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록티는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 차에서 내리라는 강도들의 요구를 거부하자 총을 꺼내 내 머리에 겨눴다며 지갑은 빼앗겼지만 휴대폰과 신분증 등은 남겨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록티는 이번 올림픽에서 개인혼영 200m와 계영 800m에 출전했고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