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평양 시각으로 13일 새벽에 벌어진 경기 모습을 평양역 앞 대형 화면으로 녹화방송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많이 기다렸다"며 "금메달 소식을 기뻐했다"고 전했다.
역 앞에서 관전하던 마룡 씨(51)는 "정말 감동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해 인민에게 힘과 용기를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북한은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리우에 파견하는 등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금메달 최유력 후보였던 역도 남자 56kg급 엄윤철 선수가 은메달로 경기를 마치면서 림 선수의 우승에 더욱 감동하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