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050선 턱걸이…5거래일째 연중최고치 행진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00원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2050선에 턱걸이하면서 5거래일째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50.47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째 상승에 따른 개인 차익실현에도 불구하고 전일 국제유가 상승과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다우지수 0.6%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와 장중 중국 증시의 큰 폭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로 9개월만에 2050선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0.12%가 내린 2999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1.6%가 오른 305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주요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개인은 팔자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616억원, 기관은 99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03억원을 순매도앴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이 상승세를 보여 의료정밀이 2.5%, 건설이 1.8%, 은행이 1.7%, 철강금속이 1.5%, 증권이 1.4% 올랐다.

한국전력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경감방안 시행으로 실적전망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2.3%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85포인트(0.26%) 오른 705.18로 마감했다.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최근 환율급락으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면서 11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3.8원 오른 1103.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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