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12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주)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CMO(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회사로 삼성이 추진 중인 신수종 사업 중 대표격인 바이오 분야의 핵심 계열사다.
현재 이 회사의 지분은 삼성물산이 51%, 삼성전자가 46.8%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주)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모방하여 만드는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주) 지분의 91.2%를 갖고 있다.
2015년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주)의 매출액은 91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9,049억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1363억원, 당기순이익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주)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주)이며 공모 금액은 3조원 안팎에 상장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