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조직위, '잘못된 中 오성홍기 다시 제작'

위는 중국의 국기 '오성홍기'. 아래는 비교 사진. 아래 오른쪽이 리우 올림픽 조직위에서 제작한 오성홍기 별 모양.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잘못 제작된 중국 국기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는 혁명(적색)의 기치하에 중국 공산당(큰 별)을 중심으로 노동자·농민·소 부르주아·민족부르주아 계급(4개의 작은 별) 등 모든 중화인민이 단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잘못 제작됐다고 지적받은 중국 국기는 4개의 작은 별들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 다르다. 큰 별을 향해 약간씩 기울어져 있어야 맞는데, 모두 수평으로 서 있다.

이 문제는 지난 6일 실시된 여자 10m 공기 권총 종목 시상식에서 처음 지적됐다.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웨이보에 “국기는 나라의 상징이다. 실수가 용납될 수 없다”고 적었다.

이튿날 조직위 마리오 안드라다 대변인은 “국기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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