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더민주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3당은 또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국회(임시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선해운산업 부실화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23일~24일 기획재정위원회, 24일~25일 정무위원회에서 각각 실시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즉각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됨을 감안해 진상 규명을 위한 선체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그 활동을 계속하기로 합의하되, 조사기간과 조사주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원내대표가 협의하기로 했다.
또 2017년 누리과정예산의 안정적인 확보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예산확보방안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3당은 국회검찰개혁 관련사항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해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