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광복절 특사 확정…이재현 회장 포함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심의·의결했다. 법무부를 통해 공식 발표될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왔는데, 국민 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며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 영세 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30분에 개의된 국무회의는 10시35분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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