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은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키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16강전에서 아르템 블로셴코(우크라이나)에 한판패로 물러났다.
조구함은 신장 열세에도 불구하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에도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1분 35초를 남기고 상대에 배대뒤치기로 한판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조구함의 탈락으로 한국 유도는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29·양주시청)과 여자 78㎏ 이상급의 김민정(28·렛츠런파크)의 일정만 남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세계랭킹 1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