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3년 만에 인천에서 1180가구 일반 분양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 (사진=동일토건 제공)
동일하이빌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동일토건이 지난 6월 채권단 합의로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이 연장된 후 첫 일반분양에 나선다.

동일토건은 "다음달에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180가구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66~93㎡ 총 1180가구다.

지난 2013년 천안시 용곡동에 분양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 이후 3년만이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청량산과 봉재산을 배후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친화 단지다.


단지 앞에 송도 테마파크와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동춘2지구까지 합쳐 이 지역은 약 1만세대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의 경부선 직결 사업이 확정됐고,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GTX-B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광역 교통은 더욱 편리해진다.

파크레인(Park lane)은 '공원길'이란 뜻으로 런던의 하이드 파크와 도시를 연결하는 길을 따라 고급주택가 호텔 등이 있는 곳에서 유래했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은 런던의 파크레인처럼 넓은 공원과 향후 개발 예정인 주변환경 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장홍보관은 오는 19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730-4번지에서 개관한다.

김정호 분양사무소장은 "고객가치와 삶의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 동춘지구는 송도생활권에 연계한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송도보다 저렴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를 선보인 동일토건은 차별화된 평면 구성과 독특한 단지설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온돌문화'를 수출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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