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양강도 혜산시 집중 개발"

양강도 혜산시 전경(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 당국이 양강도 혜산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10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혜산 세관과 광산, 시장, 기차역, 주유소 등이 재건축을 하거나 새로 들어섰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 또 "혜산시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동상과 육아원, 애육원 등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내세우는 시설도 곳곳에 세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이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행정 중심지임에도 많은 투자를 앞세워 경제, 사회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양강도 혜산시를 중요한 도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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