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는 1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대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국민의 자격, 보험료,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장기요양정보, 요양기관정보 등 약 2조 8738억 건에 달하는 건강정보데이터를 구축했다.
그러나 올 초 공단 본사가 원주로 이전해 빅데이터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지역본부 내 '건강보험 빅테이터 분석센터'를 마련해 민간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통해 데이터 이용이 용이해진 만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보건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회, 대학 등에 소속되어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