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女 하키, 독일전도 '무릎'…조별예선 3연패

남은 중국·스페인전에 모두 승리해야 8강 기대

20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 여자 하키가 예선 3연패로 위기를 맞았다.

한국 여자 하키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독일과 2016 리우 올림픽 하키 여자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앞서 뉴질랜드(1-4패), 네덜란드(0-4패)에 패했던 한국은 독일에도 패하며 A조 6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남은 12일 중국(4위), 14일 스페인(5위)과 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노린다.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여자 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메달권에 가지 못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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