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한은 11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유도 남자부 90㎏급 8강에서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지도 4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24위 메흐디예프를 상대로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계속된 공격에 당황한 메흐디예프는 계속 피해 다녔고 결국 심판에 지도를 받았다.
곽동한도 지도 2개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메흐디예프가 경기 종료 26초를 남기고 네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반칙패를 당했다.
곽동한은 앞선 32강과 16강 모두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아직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 유도는 곽동한의 준결승 진출로 금빛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