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MMF로 돈이 몰린다 '사상최고치' 기록

7월 전체 펀드 순유입액의 80%가 MMF

저금리와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로 돈이 몰리면서 MMF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016년 7월 국내 펀드시장동향을 분석한 결과 MMF 설정액은 지난 7월 28일 128.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말 현재 MMF설정액은 125조 3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8조 5천억원이 늘었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인하됨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단기금융상품으로 쏠림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7월말 현재 전체 펀드 설정액은 485조 8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3조 3천억원이 증가했다.

증가분의 80% 가까이는 MMF다.

다음으로 안전자산 성격의 채권형 펀드에는 4조 6천억원이 순유입됐다.

평가액을 반영한 7월말 현재 전체 펀드 순자산은 479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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