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5개 공공기관의 통폐합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폐지되는 기관의 직원들은 고용승계가 이뤄지게 됩니다.
통폐합 대상 기관은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영어마을,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리재단 등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주 통합 관련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이달말 발의할 예정입니다.
◇ 성남·안산 산단도 근로자 '통근버스'…20만명 숨통
경기도 안산 스마트허브와 성남 산업단지에 내년 8월 9일까지 1년간 공동 통근버스를 운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출·퇴근 통근버스 운행 허용 대상 산업단지에 안산시 단원구 스마트허브와 성남시 중원구 성남산업단지를 포함하는 고시문을 발표했습니다.
안산 스마트허브에는 7000개 기업에 15만6000여 명이, 성남산업단지에는 3800여 개 기업에 4만3000명 가량이 근무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 '인구 100만' 고양시, 11월 일산서부경찰서 개서
인구 104만 명의 경기도 고양시에 일산서부경찰서가 오는 11월 문을 열면서 9개 동을 관할하게 됩니다.
신축 청사는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 터 1만3000여㎡에 전체면적 9000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고양시는 다음 달 30일부터 약 보름간 신축 청사에 대한 준공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사용승인을 하게 됩니다.
◇ 경기도시공사, 전세임대주택 1500가구로 확대
경기도시공사가 올해 무주택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전세 임대주택을 1100 가구에서 1500가구로 확대합니다.
전세 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주택을 선택하면 경기도시공사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해 저렴하게 재임대하게 됩니다.
특히 입주자에게 1∼2%의 저금리로 최대 8075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습니다.
◇ 중국산 장뇌삼 국산 둔갑…1억 원대 유통
값싼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44살 박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 일당은 5000원짜리 중국산 장뇌삼을 국내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14년 근 산양삼으로 속여 한 뿌리당 최고 9만50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실제 가격의 40배 수준인 20만 원으로 허위 감정서를 작성한 뒤 시가보다 싸게 준다고 속여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 동안 1억30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경기 어린이집 '보육컨설팅' 도입, 인증률 90%25대 목표
경기도는 내년부터 '보육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보건복지부 평가인증률을 9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육컨설팅은 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에 평가인증을 신청할 경우 시·군에서 인증 기본사항을 먼저 확인하며 평가에 대비하게 되는데 여기에 더해 정기 지도점검도 함께 해주는 제도입니다.
경기도는 보육컨설팅에 투입될 전문인력 인건비 1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입니다.
◇ NC 이재학 '승부 조작 의혹' 조사…혐의 전면 부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로야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은 NC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재학이 어제 오전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재학은 지난달 30일 승부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