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자켓'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노스페이스와 슈프림이 2014년 4월 합작해 만든 것이다. 제품에는 세계지도가 프린팅돼 있는데 동해(East Sea)로 표기되있어야 할 부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가 돼있다.
제품은 미국, 영국, 일본 등 3개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논란의 노스페이스 제품사진과 함께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국민 노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Temt**는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입었는데도 노스페이스 왜 저러는거지? 한국이 만만하냐"라고 불만을 보였고 Limm**은 "이런걸 좋다고 사입었다니 불매운동 해야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스페이스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는 등 소비자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국내에서 노스페이스를 유통하는 영원아웃도어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한국기업인 당사 역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정조치를 관련국 관계자에게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영원아웃도어는 "당사와는 무관한 제품이지만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원할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노스페이스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