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SNS] 무엇이 펠프스를 화나게 했는가?

미국의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의 표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31)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이다.

펠프스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2004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단순히 출전 횟수만 높은 것이 아니다. 펠프스는 이 대회 이전까지 총 22개의 메달(금18 은2 동2)을 거머쥐었다.

리우 올림픽에서도 그의 메달 행진은 계속됐고 400m 계영에서 3분09초92를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시상대에서 위에서 밝게 웃는 모습만 보여준 펠프스. 그러나 그도 가끔은 분노할 때가 있다.

미국 CBS스포츠의 골프 담당 기자 카일 포스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TV 중계화면을 찍어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남아공의 펠프스'라 불리는 채드 르 클로스(24)가 마치 춤을 추듯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러나 화면에는 클로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근엄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펠프스도 함께 있었다.

클로스는 이런 펠프스 앞에서 몸풀기에 열중했다. 펠프스는 이런 클로스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상당히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화면에 잡혔다.

펠프스가 클로스 때문에 화가 났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의 표정을 보면 클로스가 용의자인 것은 확실해 보였다.

보기 드문 장면에 패러디도 속출했다. 펠프스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가 하면 그의 손에 광선검이 들려있기도 했다. 타겟은 모두 클로스였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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