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미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으로 9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올림픽 기록(591점)을 세우고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장미지만 40명 가운데 9위에 그치며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랭킹 6위로 결선 진출은 물론, 메달 기대감도 컸던 김장미지만 완사에서 288점으로 20위에 그쳤고, 급사에서 만회(294점)를 노렸지만 끝내 반전은 없었다.
함께 경기한 황성은(23.부산시청) 역시 완사(288점)에서 25위에 그치는 부진 탓에 17위(577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 종목에서 중국의 장징징이 592점(293점·299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북한의 조영숙(289점·293점)이 6위로 결선에 올라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