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한판승의 사나이' 이승수, 유도 男 81kg급 16강 진출

한국 유도 대표팀의 이승수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81kg급 32강에서 에오인 코글런(호주)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재범의 뒤를 이어 올림픽 유도 81kg급에 출전한 이승수(국군체육부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이승수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치러진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32강전에서 호주의 에오인 코글런(랭킹 23위)에 한판승을 거뒀다.


이승수는 코글런을 상대로 경기 시작 1분20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로 한판을 따내고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이승수의 세계랭킹은 28위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훈련 파트너 역할을 했던 이승수는 대표 선발전에서 '난적' 왕기춘(양주시청)을 꺾고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등 강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이승수가 첫판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코글런을 한판승으로 꺾으면서 메달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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