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김우진 충격 잊어라' 男 양궁 이승윤, 16강행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16강전에 진출한 이승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양궁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올림픽 2관왕을 향한 고비를 넘었다.


이승윤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를 7-1(28-27 29-23 29-29 28-27)로 눌렀다.

이미 남자 단체전에서 금빛 화살을 쐈던 이승윤은 12일 오후 9시 13분 16강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전날 세계 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씻게 됐다.

대표팀 막내인 이승윤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상승세였다. 지난 6월 터키 안탈리아월드컵 3차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또 1명의 멤버 구본찬(현대제철)은 11일 64강전부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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