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도 여전히 크리스마스 마켓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프라하다. 프라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지 못한 채, 유럽 겨울 여행을 하는 분들의 아쉬움을 달래주려는 듯, 1월 초까지 마켓이 이어진다.
조금 늦게라도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끽하려면 프라하로 향하자. 특히나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에는 틴성당과 높이가 비슷해 보이기까지 하는 엄청난 규모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어 제대로 크리스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곳이다.
물론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비해 어쩌면 조금 조촐해보일지 모르겠지만, 먹거리와 즐길거리는 훨씬 다양하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에서 만나게 되는 뮌헨, 잘츠부르크, 빈 역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뉘른베르크나 프라하에 비해 결코 작은 규모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세 도시 역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시장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화려해진다.
이런 아름다운 순간을 여행작가와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투리스타가 김지선 작가와 함께 11월에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을 떠난다. 겨울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여행을 고려해보자.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