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20분쯤 청주시 산성동 명암~산성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포크레인이 떨어지면서 마주 오던 박모(40)씨의 승용차를 덮쳐 박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수습으로 일대 차량이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화물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커브를 돌다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사고 지점은 2009년 11월 개통 이후 현재까지 3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7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3일과 5일에 이어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모두 3건의 화물차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