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신혼 여행지를 원한다고? 여긴 어때?

해외여행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보다 멀리, 보다 낯선 신혼 여행지를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남들이 가지 않는 신혼 여행지만 찾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람들이 가지 않는 데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취재진은 신혼여행 전문여행사의 취재를 통해 이색적이면서도 신혼여행을 위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허니문 여행지를 소개해본다.

로스 카보스에서 체험하는 낙타투어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로스 카보스

멕시코 동부에 칸쿤이 있다면, 서부에는 로스 카보스가 있다. 칸쿤이 잘 정비된 관광도시로서의 풍미를 풍긴다면 로스 카보스는 그와 반대로 와일드한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곳이다.

로스 카보스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미드의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가 신혼 여행지로 선택한 장소로 이미 미국에서는 인기 휴양지로 급부상했다.

로스 카보스 여행의 핵심은 아름다운 바다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해안 사구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는 낙타 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생물과 조우할 수 있는 스노클링이 한 장소에서 모두 가능하다.

세계적인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한 로스 카보스의 바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그 밖에 혹등고래 투어, 돌고래 투어, 요트 투어 등 다양한 투어가 마련돼 있어 다이나믹한 여행을 선호하는 신혼부부에겐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의 방문이 잦은 지역인 만큼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럭셔리 리조트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오아시스처럼 유니크한 분위기를 풍기는 퍼시피카 리조트와 바다와 맞닿은 듯한 아름다운 수영장을 자랑하는 하얏트 지바는 그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인기 리조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엔타베니 동물 보호구역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남아프리카 공화국


유니크한 신혼 여행지를 찾는 예비부부에게 아프리카만큼 매력적인 장소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프리카가 선사하는 대자연의 신비는 '이색적인 장소'를 뛰어넘어 그 이상의 매력으로 어필된다.

그 중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야생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사파리 체험부터 잘 정비된 유럽식 도심에서의 쇼핑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여행에서 기대되는 모든 요소를 충족시켜 주는 장소다.

약 2만 2000헥타르에 달하는 엔타베니 동물 보호구역은 말라리아나 황열병 등 풍토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프리카 빅 파이브라 불리는 사자, 버팔로, 표범, 코끼리, 코뿔소 등의 거대한 동물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화려함을 자랑하는 케이프 타운의 야경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부에 자리한 케이프 타운도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 케이프타운의 대표 상업지역인 워터 프론트에서의 쇼핑과 한적한 교외로 떠나 즐기는 와이너리 체험은 남아공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 꼬창

태국에서 새롭게 휴양지로 개발 중인 꼬창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유니크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미지의 열대 우림을 탐험하기 최적의 장소인 꼬창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열대 우림으로의 탐험은 물론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여행객을 유혹한다. 그 중 코끼리를 타고 떠나는 트래킹이나 요트 위에서 즐기는 선셋 세일링은 꼬창 여행의 필수 코스.

만약 꼬창에서의 액티비티가 지겨워 졌다면 리조트에서의 휴식도 꼬창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프랑스 아코르 그룹에서 운영하는 머큐어 하이드웨이 리조트와 론리 비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네스트 센스 리조트가 꼬창에서의 신혼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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