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9일 '2016년 추경예산안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통해, 추경예산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부터 4개월간 집행을 염두에 두고 편성했기 때문에 정부 내 준비절차와 지자체 추경 일정 등을 감안하면 하루라도 빨리 처리돼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추경이 적기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실직한 근로자들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잃게 되고 많게는 6만8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또 "조선업 현장에서 중소조선사들이 관공선 건조 등 일감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며 "경쟁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감이 부족해 중소조선사들이 무너지는 불상사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