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과 2016 리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12위의 정영식은 마룽을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뒤늦게 몸 풀린 마룽과 접전 끝에 내리 4세트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남자 탁구는 32강에서 탈락한 이상수(26.삼성생명)에 이어 정영식의 아쉬운 패배로 메달 도전이 끝났다. 남자 탁구는 주세혁(36.삼성생명)이 합류해 단체전서 다시 메달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