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 2조에서 2분11초75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2조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전체 3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0위에 올라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합류했다.
개인혼영의 국내 최강자인 김서영은 2014년 2분11초75의 한국기록을 세운 데 이어 리우 올림픽 예선에서 같은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400m 개인혼영에서도 한국 기록(4분39초89)을 보유한 김서영은 4년 전 런던 대회 때 개인혼영 400m에 출전했지만 17위에 머물렀다.
같은 종목의 남유선(31.광주시체육회)은 1조에서 2분16초11로 터치패드를 찍어 32위로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남유선은 2000년 시드니 대회를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했고,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은 베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