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누리당, 공공기관합리화안 '확정'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8일 공공기관경영합리화TF팀 회의를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합리화와 관련한 1차 새누리당안을 도출했다.

1차 안에 따르면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영어마을 등을 각각 통합시키기로 했다.


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폐지 후 수원시로 이관하기로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의전당,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한국도자재단 등은 경영합리화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는 등의 자구책과 미래발전방안에 대한 계획수립을 전제 조건으로 현 체제를 유지시키겠다는 것.

다만,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에는 다시 통·폐합 대상기관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자구책과 발전방안 이행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평택항만공사를 경기도시공사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각 기관의 역할과 성격이 각기 다르고 기능별로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 통합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1차안 포함되지 않은 가족여성연구원과 복지재단, 농림진흥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의료원 등에 대해서는 통·폐합 또는 최종 존치 등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하였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은 "오랜 기간 컨설팅 의뢰, 대상 기관의 의견 수렴, 전문가 토론, 각 상임위별 제안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추후 통·폐합과 관련한 논의를 계속해 공공기관경영합리화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3일 경기도, 새누리당과 합의한 사항이라며 24개 산하기관을 21개로 줄이는 내용의 통폐합 최종안을 발표했다.

당초 경기도가 의뢰한 용역결과와 비교해 통폐합 대상기관이 16개에서 5개로 줄어들며 11개 기관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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