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표준 업무가 민간에 이양된 것은 38년 만이다. 단체표준은 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생산자와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기호, 용어, 성능, 절차, 방법, 기술 등에 대해 정한 표준을 의미한다.
중기중앙회는 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정한 표준을 검토한 뒤 단체표준으로 등록하는 업무를 맡는다.
단체표준 인증단체 대부분이 중소기업협동조합인 점을 고려해 중기중앙회가 단체표준 업무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중앙회는 "단체 표준은 제품성능과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촉진하며 공공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앞으로 단체표준을 활성화시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제품 및 기술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