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콜럼버스 탁은경 대리는 "많은 여행객들이 10월에 캐리비안 날씨는 어떤가요? 비가 올까요?라고 물어본다"며 "크루즈 여행할 때의 날씨를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가 없다. 크루즈는 각 시기마다 해당 지역이 시즌일 때만 운행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알래스카나 북유럽의 경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운행 가능한 그 시즌에만 운행한다. 따라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어떡하나 미리 걱정하지 말자.
◇ 운항 중에 허리케인이나 태풍을 만나면 어떡하죠?
그런 경우가 잘 없지만 실제로 허리케인이나 태풍이 감지된다면 미리 크루즈 일정을 변경 및 수정하여 영향권 안에 들지 않는 안전한 기항지로 대체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많은 사람들이 계단과 엘리베이터 근처 객실이 소음으로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한다. 소음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선내 객실은 충분한 방음이 되어있으며, 오히려 계단과 엘리베이터 근처 객실은 배에서 공공장소로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오히려 엘리베이터나 계단 근처로 객실 예약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요즘의 현대적인 크루즈들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배의 규모도 큰 배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내가 있는 곳이 배 안인지도 모를 정도이며 배가 움직이고 있는지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당신이 쉽게 멀미를 하는 체질이라면 미리 멀미약만 챙기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크루즈를 처음 타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걱정이 배멀미인데 그 걱정은 항해 첫날 기우인 것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항지에 내리지 않는 전일 해상 일정일 때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몇몇 사람들은 배에 갇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걱정하지만 첫 해상 일정이 끝나면 오히려 다음 해상 일정을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
배 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 다양한 부대시설, 거대한 바다 위 리조트에서 오히려 기항지에 내린 날은 여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배 안에서의 시설을 즐긴다고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크루즈 일정 중에 한 번 이상은 꼭 있는 포멀나이트에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크루즈는 외국 문화이다 보니 서양인들에게 포멀나이트는 익숙하지만 특히나 한국 어르신들은 낯설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턱시도며, 등이 푹 파인 드레스이며 어떤 분들은 포멀나이트가 부담스러워 크루즈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너무 부담을 느낄 필요 없다. 크루즈가 대중화되면서 비교적 격식이 간소화 되었으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깨끗하고 말끔한 복장으로도 충분하다. 정 걱정된다면 선사에서 의상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니 크게 걱정하지 말자.
반대로 포멀나이트에 본인 의상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이것 역시 전혀 걱정할 필요 없으며 포멀나이트는 본인을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꾸미게 나오는 날이기 때문에 본인이 남들보다 과하거나 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잠시 접어두어도 된다.
▲취재협조=크루즈콜럼버스(www.cruisecolumb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