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7일(우리시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기보개가 단체전에서 우승함으로써 리우 올림픽에서 2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첫 번째 '궁사'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양궁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재선정됐던 1972년 이후 한국이 19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양궁계를 지배해 왔다며 리우에서는 기보배가 양궁의 간판스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 2관왕에 오른 뒤 부진과 부상이 겹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선수가 아닌 해설자로 참여해야 했지만 재기해 성공해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고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우승에 도전한다.
CNN은 리우 올림픽 첫쨋날엔 콩고내전때 부모를 잃은 난민팀의 여자 유도선수 욜란데 마비카를, 둘쨋날에는 투르드 프랑스에서 3차례 우승을 거둔 영국의 사이클선수 크리스 푸룸을 각각 오늘의 선수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