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부분열만 심화"…방중 野 의원단 거듭 비판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논의를 위해 8일 중국 방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을 향해 "결과적으로 중국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한테는 내부 분열만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전날 김성우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의 방중 계획 철회를 종용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익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냐"며 "무엇이 국익을 위해 필요한지, 무엇이 국가 차원에서 도움이 될지는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김병욱·박정·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 등과 함께 2박3일의 방중 일정을 위해 이날 오전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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