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 소식통은 7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여파로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둔화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는 달리 최근 북-중 교역 물량이 최근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CBS 노컷뉴스에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 5일 오전에만 중국 단둥에서 북한 신의주로 들어간 차량은 300여대가 되고 북한에서 중구으로 나온 차량도 80여대가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북-중 사이의 교역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드 배치를 둘려싸고 한-중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며,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여파로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둔화되고 있다'는 보도는 지금의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여파로 북한과 중국 간 교역이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석탄과 철광석 등을 싣고 단둥으로 들어가는 화물차가 제재 이전에는 매일 1백대 이상에서 지금은 20대에서 50대로 줄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