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회동을 갖고 이같은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문자 브리핑을 통해 "중국방문은 이미 확정된 의원 외교의 일환"이라면서 "여타의 국내정치적 이유로 취소할 수 없는 국제외교적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민주 6명의 국회의원은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국익을 생각하며 당당하고 신중하게 의원외교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방중을 통한 한중 외교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박근혜 정부 역시 대중국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위중한 안보이슈와 관련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고 정부와 사전에 협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의원들의 방중 활동이 결과적으로는 중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