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는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5위에 머물렀다.
본선에서 600점 만점에 584점을 쏜 진종오는 590점의 팡웨이(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8발을 공통으로 쏜 뒤 2발마다 탈락자를 가리는 결선에서 네 번째로 탈락하며 5위에 만족해야 했다.
8발을 격발한 결과로 지투라이(인도)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2발을 더 쏘고 나서는 블라디미르 곤차로프(러시아), 주세페 지오다노(이탈리아)가 차례로 총을 내려놨다. 하지만 네 번째 탈락자는 진종오였다.
베트남의 후앙 쑤안 빈이 202.5점(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브라질의 펠리피 아우메이다 우가 0.4점 차로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팡웨이는 180.4점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