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美 19세 명사수 트래셔, 리우 올림픽 1호 '金' 주인공

예선서 올림픽 기록 세운 中 선수 1점차로 제쳐

미국의 19세 사격선수 버지니아 트래셔는 2016 리우 올림픽의 첫 번째 금메달이 걸린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미국 올림픽선수단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16 리우 올림픽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은 미국의 19세 명사수 버지니아 트래셔다.

트래셔는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08.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 올림픽의 첫 공식 일정으로 치러진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997년생의 어린 선수인 트래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래셔는 예선에서 416.8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1위는 420.7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두리. 하지만 트래셔는 결선에서 208점을 쏴 207점의 두리를 제치고 리우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실링은 185.4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 종목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해미(26.우리은행)와 김은혜(29·IBK기업은행)가 예선에서 각각 414.4점(19위), 410.8점(36위)을 기록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