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셔는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08.0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 올림픽의 첫 공식 일정으로 치러진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997년생의 어린 선수인 트래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래셔는 예선에서 416.8점을 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1위는 420.7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두리. 하지만 트래셔는 결선에서 208점을 쏴 207점의 두리를 제치고 리우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실링은 185.4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 종목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해미(26.우리은행)와 김은혜(29·IBK기업은행)가 예선에서 각각 414.4점(19위), 410.8점(36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