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독일 주장 고레츠카 부상' 신태용호 웃음

독일 주장 레온 고레츠카. (사진=키커 홈페이지)
피지를 8-0으로 대파한 신태용호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독일 키커는 5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 주장 레온 고레츠카가 멕시코와 1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8일 한국과 2차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가 2-2로 비긴 상황에서 피지를 8-0으로 크게 이겼다. 추후 8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더라도 유리한 입장이다. 여기에 독일 주축 선수가 한국전 결장이 예상된다. 독일전을 승부처로 꼽은 신태용 감독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고레츠카는 멕시코전 전반 28분 공중볼을 다투다 어깨를 다쳤다. 이미 올림픽전부터 고질적인 부상 부위였다. 결국 고레츠카는 세르쥬 나브리와 교체되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독일 호어스트 흐루베슈 감독은 "골절은 아닌 것 같다"면서 "고레츠카가 통증을 호소했다. 달리기조차 제대로 못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키커는 "고레츠카가 최근 몇 달 동안 어깨 부상으로 걱정해왔다. 2월에도 한 차례 부상을 당한 부위"라면서 "현재로서는 정확한 상태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국과 2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고레츠카는 독일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매번 주장을 맡아왔다.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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