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약물 스캔들' 러시아, 104년 만에 최소 271명 참가

약물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가 104년 만에 가장 규모가 작은 선수단을 리우에 보냈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71명의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당초 러시아는 389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지만, 약물 스캔들로 인해 118명의 출전이 금지됐다.

271명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159명 이후 러시아의 올림픽 최소 규모 선수단이다. 러시아는 스톡홀롬 올림픽 이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다가 소련 시절인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 295명을 출전시켰다.

100명 이상이 출전 금지된 가운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전원 출전을 금지시킨 육상만 67명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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