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너지 중심 스마트시티' 모델된다

한전, 세종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구축 협력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4일 세종시청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에너지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스마트 전기농기계 보급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소 및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고, 앞으로 월 1회 이상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과제는 전기농기계 보급사업으로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기후변화, 미세먼지 감축은 물론 농기계의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스마트 그린시티 구현한다.


이를 위해 한전은 전기농기계 배터리 활용에 관한 기술개발과 충·방전 시설 구축 및 배터리 구입 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세종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장비구축 지원, 보급방법, 인력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양 기관은 협력 확대를 위해 워킹그룹을 구성, 협력사업 대상을 올해 11월까지 선정하기로 했으며, 2017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축적한 에너지신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행정서비스화로 발전시켜 에너지사용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며, 특히 스마트 전기농기계 사업은 농촌지역의 실직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작물 경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전과 스마트시티 및 전기농기계 보급사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스마트시티 구현과 지역균형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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