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바둑은 사고력 배양과 인성 및 정서 함양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두뇌스포츠로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로 인해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바둑 진흥을 뒷받침할 제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바둑진흥법안 제정안은 ▲정부의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지도자와 바둑단체 지원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바둑 기보에 관한 저작자의 권리보호 등을 위한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함께 발의했다.
조 의원은 "한국 바둑의 중흥과 지속적인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생을 바둑기사로, 스포츠인으로 살아온 만큼 향후에도 바둑인과 체육인을 대표하여 이들을 위한 법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