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에 놓인 샤망과 스라소니를 동물원에서 국내최초로 번식 하는데 성공하였다고 4일 밝혔다
샤망과 스라소니는 각각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ITESⅠ급, CITESⅡ급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으로, 이번 번식 성공을 통해 종보전 기반을 다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동물원에서만 유일하게 샤망을 보유하고 있고 동양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은 송천헌 원장은 "서울동물원이 아시아코끼리에 이어 멸종위기종이자 희귀동물인 샤망과 스라소니의 출산이 이어져 경사를 맞고 있다"라며 "시민들에게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교육적인 의미 전달 등 앞으로도 서울동물원이 국내 대표 동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