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남아공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축구 조별예선 E조 1차전에서 후반 31분에 터진 닐라 피셰르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리우 올림픽의 전체 일정 가운데 가장 먼저 열렸다. 축구는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만큼 대회의 공식 개막에 앞서 시작한다.
이어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전반 36분 모니카, 후반 14분 안드레사 아우베스, 후반 45분 크리스티아니의 연속 골을 앞세워 중국을 3-0으로 크게 꺾었다. 이 경기에는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 베아트리제가 풀 타임 활약하며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 맛은 보지 못했다.
F조는 캐나다가 호주를 2-0으로, 독일이 짐바브웨를 6-1로 꺾고 기분 좋게 올림픽을 시작했다. G조에 나란히 속한 '우승후보' 미국과 프랑스도 승리로 리우 올림픽을 출발했다. 미국은 뉴질랜드를 2-0으로, 프랑스는 콜롬비아를 4-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