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라디오에 밀려든 열애 축하글 "신청곡 '이젠 말할 수 있네'"

CBS FM '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 청취자들 홈페이지·앱 통해 축복

지난달 12일 CBS라디오 '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 방송을 앞두고 김국진과 강수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수지가 진행하는 CBS라디오 프로그램에 청취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밀려들고 있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4일 열애를 인정한 뒤, 매일 오후 2시 5분부터 4시까지 전파를 타는 CBS FM '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 홈페이지의 '사연과 신청곡' 코너에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밀려들고 있다.

아이디 'gog****'을 쓰는 청취자는 '엄마가 진심으로 웃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좋은 소식을 기사로 접하고 제 마음까지 들뜨는 아침입니다"라며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려요. 좋은 소식에 저희 엄마도 '잘됐다. 참 잘됐다' 말씀하시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약 4년 전 아빠가 수리를 하다가 추락하셔서 뇌수술을 하셨습니다. (중략) 24시간 아빠를 돌봐야 하는 엄마는 늘 힘들어하는 표정이 역력하셨습니다. 불청(김국진과 강수지가 출연하는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 방송되고 약 1년이 지난 지금 엄마의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며 "(강수지) 언니가 방송하는 라디오도 꼭꼭 챙겨들으시더라구요.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강수지는 목소리가 참 편안해 듣기좋아'라고 하시더라구요. 언니의 따뜻한 목소리로 엄마의 귀를 호강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청취자 'kt****'는 "지금 인터넷 검색어에 수지 누나랑 국진 형님이 열애 중이고 결혼 약속 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충격 대박"이라고 전했다.


'ab***'도 "좋은 소식 들리더라구요. 김범룡 '이젠 말할수 있네' 신청하려구요"라고 썼다.

'tr*****'는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올 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라는데 무더위를 날리는 최고의 소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며 "두 분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축복했다.

청취자 'ks****'는 "수지 씨 열애 축하드리고, 곧 결혼 미리 축하드려요"라며 "아니라고 할 때에도 저는 줄기차게 믿었고 끈질기게 응원했는데 이제야 꿈 같은 일이 벌어졌군요"라고 전했다.

청취자들은 CBS라디오 앱 '레인보우'를 통해서도 "오늘도 폭염이라 너무 덥고 지쳤는데 수지 언니의 좋은 소식 덕분에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국진님도 한몫 하신 듯. 오향수('오후의 향기 강수지입니다' 준말) 팬들이 훅 느네요, 오늘" "수지님과 국진님의 출발 축복합니다" 등의 축하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앞서 이날 강수지의 소속사 L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수지 씨와) 촬영 중간에 잠깐 얘기했는데,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직 부모님을 만나고 하는 그런 것은 전혀 아니란다"라고 강수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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