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포털과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빅뱅과 엑소, 국카스텐 등 인기 아이돌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거짓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60명에게 모두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방학과 휴가기간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이 빨리 매진돼 구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실제 가격보다 최대 4배 더 높은 가격으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엑소의 일본인 팬클럽 회장은 공동 구매 형식으로 전씨에게 1400만 원을 건네기도 했다.
전 씨는 가로챈 돈 대부분을 스포츠 토토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 씨의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